어릴 적부터 국수를 자주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국수를 만드는 것도 간편하고 맛있어서 자주 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자취를 하게 되면서 국수를 만들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운 음식 중 하나가 되었고, 자주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수를 먹을 기회가 생기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해에 위치한 아이스퀘어 3층에 있는 국수방을 방문했습니다. 국수방은 사장님 내외의 얼굴을 캐릭터로 만들어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을 본다면 사장님께서 캐릭터로 만드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섬세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김해 아이스퀘어의 에스컬레이터(롯데마트 쪽)를 타고 올라가면 국수방이 바로 보입니다. 아이스퀘어에는 이전에도 한 번씩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국수방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음식메뉴 사진과 가격표가 있는 것을 보면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음식을 고를지 쉽게 결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해시 부원동 맛집으로 소문난 국수방이라고 해서 기대감이 컸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약 8개의 테이블이 정돈되어 있고 깔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필요한 것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소금이 준비되어 있어 맛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불고기 덮밥과 비빔국수, 그리고 간장불고기, 계란김밥, 삶은 달걀이었습니다. 삶은 달걀은 비빔국수에 넣어먹기 위해 시킨 것이었는데, 김해시 부원동 국수맛집답게 맛있었습니다. 김밥은 참깨가 뿌려져 있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김밥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국물도 함께 제공되어 더욱 풍부한 식사였습니다.
불고기 덮밥과 비빔국수를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비빔국수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았는데, 예전처럼 맛있었습니다. 맵지 않고 짜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념의 양도 적절해서 짜지 않고 달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고기 덮밥도 한 숟갈 얻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간이 아주 잘 조절되어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는 "국수 361일 먹고 구백살" (9361-9100)입니다. 이렇게 외우면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어릴 적에는 제 집의 전화번호 뒷자리가 5263이었는데, 엄마가 "오이를 63개"라고 외우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암기하는 방법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김해시 부원동 국수방을 방문한 후에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 둘이서 가서 3인분 정도를 다 해치웠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물국수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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