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에 비가 오고 우중충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그런 날씨에는 언제나 면이 땡기는 기분이 들어 가성비 좋은 중국집을 찾아보았습니다. 김해에는 동상동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식당인 청년반점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오늘의 맛집인 청년반점이 위치하고 있었어요. 비오는 날씨라서 배달을 시켜 포장해왔습니다. 비오는 날 배달하시는 분들도 힘드시고, 포장하면 배달료도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것 같아서요.
집에 도착해서 불을 피우기 전에 얼른 짜장면을 비벼봤습니다. 저희는 가오갤3라는 영화를 보기 전에 빠르게 시켜먹었어요. 칠리세우 1인 셋트인데 자장면 1.5인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면을 넣어서 비벼보려고 했는데, 1.5인분이라서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사실 이 양은 2인분 같았어요. 면을 비비며 먹으려고 했지만, 건더기가 제가 살면서 먹어본 자장면 중에서 가장 큰 고기 덩어리였습니다. 이런 맛을 경험해본 사람들만이 알 것 같아요.
칠리세우 1인 셋트에는 고춧가루, 단무리, 그리고 간장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칠리새우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자장면을 먹다가 조금 물리면 칠리새우를 한 번씩 먹어주고, 단무지와 함께 먹었습니다. 돼지고기 덩어리도 정말 크고 고기 양도 많았어요.
자장면을 먹으며 고춧가루를 쌓아두었는데, 소복히 쌓여서 고춧가루를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먹어도 아직 많이 남은 양이 있었는데, 1.5인분을 시키기에는 조금 많이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둘이서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을 거예요. 저희는 점심에 먹고 저녁은 이 날 안 먹었습니다.
저녁 11시쯤 되니까 조금은 배고프긴 했지만요. 이렇게 맛있는 자장면을 먹으며 가성비 좋은 동상동 중국집인 청년반점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포장하러 가서 5분 정도 기다렸는데, 포장을 담당하시는 분인지 배달 기사님인지 모르겠지만 5분 만에 3분이 왔다 갔습니다. 오후 3시에도 이렇게 장사가 잘 돌아가는 걸 보니까 동상동맛집은 정말 인정받는 곳인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사장님께서 친절하셨습니다.
칠리새우는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부먹파라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찍먹파는 소스가 담겨와서 아쉬웠을 수도 있겠네요. 자장면과 칠리새우를 한 그릇에 함께 먹으니까 조화롭게 맛이 어우러졌습니다.
한참을 먹어도 아직 많이 남은 양이 있었는데, 1인 셋트를 보면서 실제로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인 걸 한번에 깨달았습니다.
동상동 중국집은 가성비가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꼭 한번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식당에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동상동에는 다른 맛집들도 많은데, 청년반점은 정말 가성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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