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면 뜨거운 날씨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밀면입니다. 그 외에도 콩국수와 냉면도 좋아하는 편인데, 오랜 시간 동안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에 '식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진주냉면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주냉면은 육전이 올라가는 특별한 맛이 있는데, 그 이유로 하연옥이라는 진주 냉면 맛집을 방문해봤습니다. 진주에 갈 때마다 꼭 한 번씩 먹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여름에 진주를 방문하면 꼭 진주냉면을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연옥은 예전에는 별관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큰 건물이 되었습니다. 식당으로는 규모가 큰 편인데, 3층으로 이루어진 2건물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1층은 필로티 주차장으로 사용되는데, 주차장을 대기석으로 만들어놨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주차장부터 만석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면류는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고 해서 빠른 시간 안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1층에는 연못과 대기석도 있고, 기다리면서 먹을 간식도 파는 곳도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온 것인데 배를 채울 정도는 아니지만, 나갈 때 사가지고 가기 좋은 간식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포장도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건물 내부는 약간 고급스럽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모두 테이블로 되어 있고, 몇 개의 테이블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큰 규모인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직원도 많아서 조금 복잡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희는 4월 초에 방문했는데, 약간은 서늘한 날씨도 있었지만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누군가는 비빔냉면을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거홍면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음에는 이것을 먹어봐야겠네요. 육전도 시켜야 하는데, 이번에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식당에서 식당 상품권을 판매하는 것도 처음 봤는데, 조금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진주 하연옥에서 제공하는 물냉면은 기본적으로 사골육수에 다양한 고명이 올라간 것으로 보통의 냉면과 비슷하지만, 육전이 특별히 올라가 있습니다. 육전과 고명의 양이 많아서 끝까지 다 먹을 때까지 육전과 함께 먹을 수 있었는데, 고기와 면이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진주 하연옥은 정말 추천하는 냉면 맛집입니다. 진주에 방문하실 때는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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