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면 회! 사실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도 가끔은 부산 밖에서 회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기장, 진해, 용원, 마산 등 부산 근처의 지역에도 훌륭한 횟집들이 많이 있거든요. 부산에 살면서 아직 맛있는 횟집을 찾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현지의 유명 횟집들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횟집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부산 도미야'입니다. 이 횟집은 부산 사상에 위치해 있어요. 사상 터미널과 가깝고 르네시떼와도 인접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답니다. 또한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어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제가 가기 전에도 현지인 추천을 받아서 갔습니다.
이 작은 가게는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꽤 작은 규모지만, 신선도나 퀄리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가격도 매력적이에요! 참돔을 떠올리면 고급 어종이지만, 다른 곳들은 참돔으로 이 가격 이상을 받는 곳이 많은데, 도미야는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가성비가 좋아요!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4개의 테이블과 작은 룸이 하나 있습니다. 작지만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참돔과 다른 메뉴들은 모두 국내산이고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눈에 띄네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좋아요.
기본 세팅이 시작됩니다. 먹방을 좋아하는 저에게 와사비는 정말 강하게 다가왔어요. 진짜 쎈 와사비더라구요. 오징어 무침, 막장 백김치, 고구마맛탕, 마늘과 땅콩 와사비, 그리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횟밥이 나옵니다. 미역국도요. 생선미역국이라서 살도 들어가있고 잔잔한 맛이 좋아요.
오늘의 본 게임인 도미 회(대) 자가 나왔습니다. 옆에는 작게 전복도 있었네요. 양도 많아요. 도미 회(대)자에 이런 양이면 정말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꼬들꼬들한 도미 머리 튀김도 나왔습니다. 살이 많아 발라먹기 좋았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발라먹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많이 아쉬운 도미 머리 튀김이었어요. 그리고 모듬 튀김도 시켰습니다. 일식 튀김처럼 깻잎, 팽이버섯, 고구마, 새우 등 다양한 야채들이 튀겨져 나왔어요. 간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오늘은 도미야라는 가성비 좋은 횟집을 발견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보고 싶어요. 부산에 사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이런 맛집들을 찾아서 먹는 것도 부산에서 살아가는 매력 중 하나입니다. 부산의 회 문화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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